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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제

[지식인사이드] 금리, 환율 핵심 요약

by upself 2025. 10. 21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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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제 뉴스 볼 때 제일 자주 나오는 게 금리, 환율, 성장률, 물가, 실업률.
맨날 나오는데도 매번 헷갈린다.
그래서 오건영 단장 강연 듣고 나름대로 이해한 걸 정리해본다.
까먹을 때마다 다시 보기용.


1. 금리 — 돈의 가격
돈도 결국 ‘가격’이 있다.
돈을 빌리는 대가가 금리.
경기가 과열되면 금리를 올려서 속도를 늦추고,
경기가 식으면 금리를 내려서 돈이 더 돌게 만든다.

금리가 오르면 대출이 줄고 소비도 줄어서 경기 둔화.
반대로 내리면 돈이 풀리고 소비가 늘어남.

* 채권이랑은 반대로 움직인다.
금리가 오르면 기존 채권 이자율이 상대적으로 낮아져서 채권 가격이 떨어진다.

 


2. 환율 — 돈의 교환비율
나라 간 돈의 가치 비교.
달러당 원화 환율이 오르면 = 원화 가치가 떨어졌다는 뜻.

환율이 오르면 수입품이 비싸져서 물가에 부담.
환율이 내리면 수입물가가 떨어지고 여행도 유리.

* 금리랑도 연결된다.
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돈이 미국으로 몰려서 달러 강세 → 원화 약세.

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에 달러 빚이 깔려있기 때문에 우리나라 IMF 때 원화 하락하고, 일본 잃어버린 30년이 왔을 때 엔화 하락했고, 미국은 코로나가 터지고 리먼 브라더스가 망하면 달러가 상승함


 

2.1 달러 가치 하락의 원인 

   - 급격한 미국 예외주의의 쇠퇴

   - 강달러 관성이 꺽임

   - 미국에 대한 신뢰 감소 

 

2.2 달러가 중심이 된 이유와 그 영향
전 세계는 달러 빚으로 연결되어 있다.
그래서 누가 위기냐보다, 달러가 움직이느냐가 더 중요하다.

우리나라 IMF 때 원화가 폭락했고,
일본이 ‘잃어버린 30년’을 겪을 때 엔화가 하락했다.
그런데 정작 리먼브라더스가 망하거나, 코로나가 터질 때는 달러가 오히려 강세였다.

이유는 간단하다.
달러로 빚진 나라들이 위기 때마다
“달러를 갚아야 하니까” 달러 수요가 폭발하기 때문이다.
결국 위기 때 달러는 더 귀해지고, 달러 가치가 오른다.

이 구조 때문에
미국이 흔들려도 전 세계는 달러를 벗어나기 어렵다.
달러는 여전히 ‘신용의 언어’이자 국제 거래의 기본 단위로 남아 있다.


 

3. 성장률 — 경제가 얼마나 커졌는가
GDP 성장률은 한 나라 경제의 체력 같은 개념.
숫자가 높을수록 기업이 잘 벌고, 소비도 활발하고, 주가도 좋아진다.
성장률이 떨어지면 ‘경기 둔화’ 신호로 본다.


4. 물가 — 생활 속 체감 경기
물가가 오르면 같은 돈으로 살 수 있는 게 줄어든다 = 돈의 가치 하락.
그래서 중앙은행은 물가가 너무 오를 때 금리를 올려서 소비를 줄인다.

즉, 금리랑 물가는 서로 밀당하는 관계.
금리로 물가를 조절하고, 물가가 금리에 영향을 주고.


5. 실업률 — 경기의 체온계
일자리가 많으면 소비가 늘고, 경제가 따뜻하다.
일자리가 줄면 소비도 줄고, 경기 식음.
근데 너무 낮은 실업률은 오히려 물가를 자극할 수도 있다(임금 상승 → 인플레).


결국 다 연결돼 있다.

금리 ↔ 환율 ↔ 물가 ↔ 성장률 ↔ 실업률

예를 들어,
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→ 달러 강세 → 원화 약세 → 수입물가 상승 → 물가 오름 → 소비 둔화 → 성장률 둔화
이런 식으로 전부 이어진다.


요약하자면
경제를 읽는 건 숫자를 외우는 게 아니라 흐름을 이해하는 것.
다섯 가지가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면서
‘지금 돈이 돌고 있는지, 식고 있는지’를 보여주는 신호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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